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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의료기관·체육시설 등 감염 속출…하루 평균 1780.3명 발생

김도영 기자  2021.08.14 16: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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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61.6% 확진…인구 10만명당 4.1명 발생
경남권·제주·충청권·경북권 3단계…부산은 4단계
강원·호남권 2단계…2주간 감염경로 불명 28.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음식점, 의료기관, 사업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178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는 1000명 이상, 비수도권에서는 700명 이상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수도권 감염 61.6%…음식점·시장·종교시설·헬스장 등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60명이다. 수도권에서 1146명(61.6%), 비수도권에서 714명(38.4%)이 나왔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80.3명이다. 수도권에서 1077.1명, 비수도권에서 703.1명이 나왔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전국 일일 확진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4명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선 4.1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서울은 인구 10만명당 5.0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경기는 3.7명, 인천은 2.9명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새롭게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경기 시흥시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종사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종사자 3명, 이용자 5명, 지인 3명, 가족 1명 등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동작구 시장2 관련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33명이며, 가족 17명, 지인 3명도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4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누적 30명이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가 22명이며, 종사자 1명, 지인 7명 등이 감염됐다.

서울 서초구 종교시설3과 관련해선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73명이 누적 확진됐다. 이 가운데 교인이 52명, 종사자가 3명, 이들의 가족이 14명, 지인이 4명이다.

이 밖에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2 관련 73명 ▲경기 여주시 렌탈업 관련 20명 ▲경기 성남시 헬스장 관련 29명 ▲경기 용인시 기숙학원 관련 29명 ▲경기 안산시 대안학교 관련 22명 등이 확진됐다.
 

경남권·제주·충청권 거리두기 3단계 수준…부산은 4단계 초과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 제주, 충청권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경남권 3.7명, 제주 3.7명, 충청권 3.2명이다.

경남권 중에선 부산 지역의 주간 발생률이 10만명당 4.0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울산은 3.7명, 경남은 3.5명을 기록해 3단계에 해당한다.

부산 남구 복합체육시설과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간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시설 이용자가 5명,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 관련 확진자는 119명이다. 주점 이용자는 68명이며, 종사자 4명, 이들의 가족·지인·동료 등 47명이 확진됐다.

부산 기장군 요양병원2 관련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종사자 6명, 환자 52명, 이들의 가족 3명이 확진됐다.

부산 수영구 소재 시장에선 현재까지 종사자 15명, 가족 3명 등 18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이 외에 ▲부산 서구 PC방 관련 17명 ▲부산 동래구 교회 관련 18명 ▲울산 동구 자동차정비소 관련 22명 ▲울산 남구 주점모임 관련 26명 ▲경남 함안군 음식점 관련 43명 등이 발생했다.

최근 감염 확산세인 제주에서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지인 모임8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9명이다. 이 가운데 이용자가 16명이며, 가족 10명, 종사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인구 10만명당 3.2명의 발생률을 보이는 충청권 지역은 4개 시·도 모두 거리두기상 3단계에 해당한다. 시·도별 발생률은 충남 3.4명, 대전 3.2명, 충북 3.2명, 세종 2.2명 순이다.

대전 서구 가족 및 유성구 식당 관련 확진자는 11일 처음 1명이 나온 이후 현재까지 7명이다. 확진자 중 식당 종사자가 2명이며, 가족은 5명이다.

충남 천안시 구조물제작업체 관련 확진자는 11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종사자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당진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9명 늘어 20명이다. 이 중 업체 종사자는 19명이다.

충남 아산시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누적 38명이다. 모임이 있었던 시설의 이용자가 9명, 가족 및 지인이 14명 등이다.
 

3단계 경북권, 교회 관련 확산 이어져…의료기관·제조업체발 신규 감염도

 

경북권의 주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2.4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해당한다. 시·도별 발생률은 대구 2.6명, 경북 2.1명이다.

3단계를 충족하는 다른 권역보단 낮은 편이지만, 최근 교회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방학 이후 교회 간 접촉이 늘면서 감염이 확산한 대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51명이다. 이 가운데 교인이 175명 확진됐으며, 이들을 통해 가족 34명, 지인 10명, 동료 3명 등이 추가로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경산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교인이 11명이며, 가족 5명 등 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다. 대구 동구 의료기관에서는 10일 환자 1명이 확진된 후 누적 8명이 확진됐다. 환자 5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각각 1명 등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12일 첫 확진자가 보고된 경북 구미시 제조업과 관련해선 1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8명이며,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북 포항시 사업장과 관련해선 9일부터 종사자 11명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김천시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29명이다. 모임에 참석한 13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통해 다른 지인 9명, 동료 5명, 가족 2명이 감염됐다.
 

강원·호남권 2단계…감염경로 불명 28.3%

 

강원과 호남권의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각각 1.9명, 1.2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한다.

새 집단감염 사례인 강원 정선군 소재 레저시설 관련 확진자는 12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총 10명으로 늘었다. 

전남 목포시 어선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5명, 지인이 12명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2만3772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당국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전체의 28.3%인 6729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이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만1608명(48.8%)은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됐다. 이어 지역 집단발생 4349명(18.3%), 해외 유입 842명(3.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30명(1.0%) 등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14명(0.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