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의 영향으로 0.7% 하락해 3220선까지 밀려났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43.19)보다 22.57포인트(-0.70%) 내린 3220.6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24%) 내린 3235.36으로 출발해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코스피는 5일 연속 하락세다.
D램 가격 하락 우려로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한 것이 외국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세로 이어졌고, 전체 지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6120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도 191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주가 하락에 1조7758억원을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3%), 서비스업(-1.52%), 전기가스업(-1.22%), 비금속광물(-1.11%), 음식료품(-1.07%) 등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3.69%), 의료정밀(3.33%), 의약품(2.31%), 철강금속(1.3%), 운수창고(1.24%)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12%) 내린 7만8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6.22%), 네이버(-0.34%), 카카오(-1.71%), LG화학(-0.12%), 현대차(-0.23%)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96%), 삼성SDI(0.25%), 셀트리온(4.81%), 카카오뱅크(4.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오후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장 막바지 하락 전환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52.07)보다 0.15포인트(0.01%) 하락한 1051.92에 마감했다. 1.59포인트(0.15%) 내린 1050.48로 출발했으나 오전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장 막바지 반락하면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74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453억원, 53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1%), 카카오게임즈(-3.46%), 펄어비스(-2.42%), 에이치엘비(-1.26%)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6.26%), 셀트리온제약(11.41%), SK머티리얼즈(5.31%), 엘앤에프(4.06%), 씨젠(0.7%)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