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북, 확진 두 자릿수 22일째 확산세 '여전'…일평균 33명 발생

홍경의 기자  2021.08.09 13:51:31

기사프린트

 

8월 들어 353명 감염…하루 평균 확진자 39명 달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도내에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뒤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청주시 13명, 충주시 5명, 제천시와 보은군 각 1명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9일부터 22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감염자는 33명에 달한다.

 

이달 들어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353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39명을 넘는다.

 

지난 7일에는 5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올해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연속 45명을 불과 사흘 만에 경신했다.

 

최근 이 같은 발생 추세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파 속도가 빨라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91명이다. 알파형(영국 변이) 178명, 베타형(남아공 변이) 4명, 델타형(인도 변이) 108명, 감마형(브라질 변이) 1명(외국인)이다. 이 중 델타형 68명, 감마형 1명은 이달에만 확인된 수치다.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것도 영향을 줬다. 청주의 한 헬스장과 관련해 42명이 확진됐고,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연관 감염자는 38명이다. 청주 댄스학원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은 36명이다.

 

청주 무역업체와 충주 원예농협, 괴산 청소년 캠프, 음성 감곡면 가구단지 등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모두 20명을 넘었다. 충주 콜라텍 관련 누적 감염자는 18명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도내에서 총 18건이 발생했다. 5월 1명, 7월 9명, 8월 8명이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화이자 8명, 아스트라제네카(AZ) 4명, 얀센 6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파 속도가 빨라진 데다 지역 내 숨어 있는 감염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일부 방역수칙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