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확진자 찾은 대형음식점→사우나로 연쇄 확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수도권 코로나19 환자가 방문한 지역 모 대형음식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광주·전남 신규 확진자 16명이 늘었다.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3명(3514~3526번째 환자), 전남 3명(2134~2136번째 환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에선 파주 1546번째 환자가 방문한 전남 담양의 한 대형음식점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확진자가 7명 늘었다.
담양 소재 대형음식점 방문객 중 확진자가 추가돼 3515·3522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앞서 확진됐던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북구 용봉동 모 사우나에서도 연쇄 감염이 발생, 이용객 5명(3520·3523~3526번째 환자)이 확진됐다.
연쇄 감염 양상이 뚜렷한 광산구 모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감염 사례도 늘어,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3명(3517~3519번째 환자)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감염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유증상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자 2명(3514·3521번째 환자)이 나왔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하다 확진된 사례도 1명(3516번째 환자) 늘었다.
최근 광주 지역 주요 감염원별 환자는 ▲광산구 모 주점·PC방·노래연습장 63명 ▲광산구 체육시설 16명 ▲서구 유흥주점 16명 ▲동구 호프집 15명 ▲수도권 유입 대형음식점·사우나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선 광양, 나주, 담양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광양에 사는 2134번째 환자는 지난 3일 지역 실내 체육시설에서 충남 천안 확진자와 마주친 것으로 파악됐다. 나주 지역 신규 확진자(2136번째 환자)는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서울에 사는 2135번째 환자는 담양 여행 도중,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명됐다. 거주지인 서울 지역 격리 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시·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지역 내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대로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선다. 또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밝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