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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태사령관 "한반도 비핵화, 미 정부가 우위 입장서 하게 할 것"

홍경의 기자  2021.08.05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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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리노 사령관, 민간 주최 안보회의서 밝혀
"최근 정 외교부장관 만나 철통같은 동맹 확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의 굳걷함이 비핵화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날 미 민간연구기관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안보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분명한 안보 위협이라면서 최근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견고하고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한국과 동맹으로서 체결한 약속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토대라고 밝혔다.

아울러 "군사적 측면에서 볼 때 (한미) 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는 데 미국 정부 힘이 우위에서 외교를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지역 안전 유지와 한반도 비핵화, 평화를 위한 미국 외교관의 노력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내고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나는 분명 신뢰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수뇌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향후 훈련 동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청할 경우에 관한 질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김 부부장의 담화를 봤다면서 "광범위한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에서 대비하고 적절히 훈련을 갖춰야 할 필요성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연합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 정부와 관련 결정을 함께 내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퀼리노 사령관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정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 방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