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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행성게임장 집중 단속”

김부삼 기자  2009.03.15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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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을 상대로 불법 사행성게임장 영업을 해온 업주 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15일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시내 사행성게임장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275건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불법 게임기 7144대를 압수했다.
경찰에 적발된 사행성게임장의 경우 음성적인 불법 영업이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신종 사행성게임 60건,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행위가 46건을 차지했다.
경찰서별 단속건수에서는 남동서가 59건, 남부서 51건, 서부서 42건, 부평서 35건, 계양서 30건, 연수서 25건, 삼산서 22건, 중부서 11건 등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불법 게임기 3309대와 PC 게임기 세트 3835대 등 총 7144대를 압수하고 불법 게임장 업주 475명을 모두 형사 입건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바다이야기 이후 한동안 뜸하던 사행성게임장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추세”라며 “서민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사행성게임장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