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부평을 재보궐 선거 18명 예비후보 등록

김부삼 기자  2009.03.09 21:03:03

기사프린트

4.29재보궐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인천 부평을 선거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재 수도권 유일 선거구인데다 민주당이 내세운 이명박 정부 출범 2년차 중간평가라는 점과 내년 지방선거 전초전 성격을 품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현재 부평을 선거구에는 여야 1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나라당은 이호성, 박현수, 남국찬, 김대회, 임낙윤, 이수일, 김진호, 김연광, 천명수, 곽봉근 등 10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10대1의 공천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고,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에서 5%이내 접전 끝에 낙마한 홍영표 후보와 홍미영 전 의원이 공청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단일후보로 권순덕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고, 조화훈, 서영신, 전기동, 진영관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정가에서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출사표를 낼 경우 당내 공천 잡음은 물론 민주당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박 대표가 출마를 포기할 경우 현재 저마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출사표를 던진 10명의 후보간 치열한 공천 경쟁은 물론 공천잡음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박 대표 출마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또는 4월 초순경 여야간 후보군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