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전남 지역 기록적 장마 뒤 폭염특보 확대

김도영 기자  2021.07.10 11:29:22

기사프린트

 

12일까지 34도 안팎 무더위…곳곳에 소나기 소식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기록적 장맛비로 복구 작업이 한창인 광주·전남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며 폭염 특보가 확대됐다.

광주기상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남 담양·구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 또 장성·고흥·보성·장흥·강진·해남 등 6개 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최고기온은 구례 31.2도, 나주 다도 29.6도, 순천 황전 29.5도, 곡성 29.2도, 해남 28.3도, 영광 28.1도, 광양·순천 28도, 목포 27.2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 공식 관측지점(운암동)은 27.3도로 나타났다.
 

일사량이 많아지는 오후 3시께 낮 최고기온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오는 12일까지 최고기온 34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기 불안정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남 동부권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수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1일 오후까지 100㎜ 안팎이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질 때 내려진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에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예측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폭염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광주·전남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500㎜ 안팎의 기록적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토사유실·매몰·범람·침수에 따른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무더위로 인해 수해 복구 작업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