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함안군은 지난 6일 커피박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북 영천시에서 시행중인 시범사업 축사 현장을 방문했다.
커피박 활용 축산악취 저감사업은 카페 등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미생물로 발효시켜 악취저감, 퇴비 부숙 용도로 활용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실증 진행 중인 단계다. 커피박이 가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수거체계, 발효, 건조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악취를 저감시키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이 전제돼야 하는 사업이다.
함안군은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2018년 이후 현재까지 EM 300t/년(3억 6600만 원), 악취모니터링시스템 2개소 운영 및 환경오염감시원 근무(3명),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탈취기 교체 및 개선사업(17억 4000만 원), 악취개선제 구입 지원(8억 8600만 원), 액비순환시스템 등 악취저감시설 15개소 설치(19억 8800만 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악취개선 공약사업 선정 이후 현재까지 축사 지도단속을 실시해 고발 12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73건, 과태료 3900만 원, 과징금 1800만 원을 부과하는 등 관련법 위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악취의 특성상 날씨, 기온, 기압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간헐적으로 발생하면서 주민생활을 불편하게 한다”며 “타 시군 악취저감 우수사례를 도입해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야간 등 취약시간대 악취측정 실시 등 지도단속을 강화해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갈등 없는 공존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