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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 이낙연·정세균 두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

홍경의 기자  2021.07.05 15: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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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굳히기 전 단일화냐, 결선 투표 자연스런 연대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이룬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 전 총리간 `반 이재명 지사' 연대에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동상이몽' 호남 출신 두사람이 몸집 불리기 경쟁을 하면서도 `1강' 이재명 지사를 넘기 위해 연대가 불가피한 상황이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5일 국회와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 전 총리로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사람 간 후보 단일화 파괴력이 얼마나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첫번째 후보 단일화 성공과 `빅2' 주자의 대권 출마선언속에,  `호남 대망론'을 꿈꾸고 있는 두 사람이 민주당 경선 주자 중 1강 구도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맞서, 경선 과정에서 연대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언제쯤 이룰지,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사의 1강 구도에 맞서 조기에 두 사람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결선투표에서 자연스럽게 연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 등 다양힌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호남 대표 주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도 `반이재명' 연대에 힘을 모으는 양상이다.

 

이날 이 전 대표가  영상 대선출마에 나선 가운데,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출마영상 관람식에 정  전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1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정 전 총리의 대선 출정식에 참석한 점을 감안하면 '답례' 차원으로 볼 수 있지만, 다른 주자들 없이 정 전 총리만 모습을 드러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이틀 전인 지난 3일에도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 민주정부 4기의 탄생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서도 두 사람은 이 지사에 맞서 경선 연기론으로 한 목소리를 냈었다.

 

여러 정황상,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가 `반 이재명' 연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협력을 해야 된다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방법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두 사람의 연대는 기본이고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로 볼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대세론이 굳어 진다면 이낙연 정세균 후보 모두 대권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세론을 차단하기 위해 이낙연 정세균 후보간 적절한 시점에 단일화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