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남 천안의 풍세산업단지 내 기업체 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의 집단 발생 원인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확진자가 증상이 있지만 즉시 검사를 받지 않아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뉴시스 6월27일, 28일 보도>
천안시는 28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아산시에서 확진된 2명을 포함해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로자 14명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돼 28일 오전까지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근무 공간과 휴게공간이 분리되지 않는 등 근무환경도 열악하지만, 주된 원인으로는 확진자 직원 중 코로나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시 등 보건당국은 산단 내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한 데 이어 산단 내 81개 기업체 5100여 명의 근로자와 식당 관계자 등 상주인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28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풍세 산단 내 자동차 부품회사 직원 1명이 지난 25일 아산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풍세 산단 내 자동차 부품 회사와 반도체 제조회사에서 직원과 가족이 26일 천안에서 11명, 27일 천안 4명과 아산 1명, 28일 천안 3명 등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