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지난 25일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군 이모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부대 안에 유포해 이 중사의 심리적 압박감을 가중시킨 군 간부 4명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제15특수임무비행단 정보통신대대장, 운영통제실장, 중대장, 레이더정비반장은 피의자로 전환돼 지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족은 지난 25일 국방부 검찰단에 이들 4명을 가혹행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들은 이 중사가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옮길 당시 회의 등에서 부하들에게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국방부는 공군 법무실 소속 군검사들을 상대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공군 법무실 인원은 지금 피내사자 신분"이라며 "피의자 전환부터 시작해서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절차에 맞춰서 관련 법제도에 따라 적법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