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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112신고 전년에 비해 32.8%증가

김부삼 기자  2009.02.17 1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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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경찰의 112 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12 신고건수는 총 3만409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5664건과 견줘 32.8% 증가했다.
신고내용은 교통사범이 47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범 4274건, 형사범 288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찰서별 출동현황을 보면 남부서 4807건, 남동서 4464건, 서부서 3329건, 부평서 2914건, 계양서 2650건, 삼산서 2456건, 연수서 2055건, 중부서 1929건, 강화서 259건 등을 차지했다.
반면 이같은 신고 가운데 범죄와 관련없는 내용은 무려 2만221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4737건에 비해 50.7%, 허위·오인 신고 역시 1387건으로 전년 1356건에 비해 2.3% 늘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같은 비범죄성, 허위·오인 신고로 인해 긴급상황시 현장출동과 각종 범죄에 대한 대응력이 저하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내용이나 허위·장난전화가 많아 애꿎은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며 “112의 신고내용을 따로 분류해 접수받는 방식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