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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8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1주만 13명 확진

김도영 기자  2021.06.27 15: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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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남 남해군이 오는 2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최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남해군 장충남 군수는 주말인 27일 오후 2시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2단계로 변경된다"며 "변경기간은 상황 한정시까지 유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지난 21일 남해읍 소재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남해 32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7일까지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1주일 만에 13명이 추가 확진된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확진자 추세에 대해 "식당에서 방문자 명단을 작성하지 않았고 회사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집단 체류가 장기간 이어지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열 증상이 있는데도 즉각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지 않는 사례도 있었다"며 "확진자 중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타 지역 방문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인원은 총 359명으로 밀접접촉자 114명 능동감시자 245명이었다”며 “이 중 양성 14명이 발생했으며 음성 321명, 검사진행 24명, 변이 바이러스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재 진행중인 마늘&한우 축제의 오프라인 행사인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즉시 중단했다”며 “이와함께 관내 실내외 체육시설을 비롯해 관광문화 시설, 경로당 등도 오늘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 폐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우리 가족과 남해군을 지킨다는 심정으로 자율적 개인 방역에 나서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고열 증세나 인후통이 있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며 “남해군은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해 추가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은 이달 초 남해 31번 확진자 발생 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뜸한 상태였지만 지난 21일 남해 32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을 통한 감염이 이어지다 최근 관내 모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감염되면서 이를 통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