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지식경제부로부터 로봇랜드 지역지정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로봇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와 시민사회, 기업, 전문가 등의 역량을 결집하고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계기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로봇랜드 조성계획 보고 및 사업추진을 위한 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간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 협약식이 지난 13일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롬에서 열렸다.
EBS의 로봇 전문 프로그램 ‘로봇 파워’ MC를 진행하고 있는 이동진 아나운서 사회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미니로봇 12대의 로봇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천시 과학기술과장의 로봇랜드 추진경과 보고, 로봇랜드 조성계획 보고, 인천시장 및 시의회 의장 등의 축사와 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간 사업추진 협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지식경제부장관, 인천시장, 고진섭 인천시의회의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이학재 국회의원, 시의원, 인천 로봇랜드 출자기업, 로봇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 로봇랜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축하해 줬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주)다사로봇의 안내 로봇인 ‘프리다’가 참석자들을 환영했고, 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간 사업추진 협약식에는 (주)유진 로봇 ‘카페로’가 협약식 도우미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간 협약식에서 로봇랜드 공익시설 설계비 및 공사비의 50%이내 범위에서 국비로 지원하고, 국내외 로봇기업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지식경제부 장관은 로봇산업의 중요성과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의지를 밝혔고, 인천시장은 로봇랜드를 성공적으로 조성, 세계인이 찾는 세계 최고의 명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금융 위기로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기에 로봇랜드가 우리 경제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했다.
아울러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2012년 개장을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럭(원창동 440-1) 76만7286㎡에 78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되며, 이곳에는 로봇 관련 최첨단 연구소, 대학과 기업의 R&D센터, 로봇 대학원, 기업의 연구 생산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산업 연계형 복합공간으로 건설되며 연간 280만명의 관람객(최대 4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조성을 통해 로봇 수요 공간 제공 및 마인드 확산을 통한 시장 창출과 연간 1만9000명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부가가치 4조900억, 생산유발 9조2859억을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3월중 로봇랜드 법인설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사업을 착공, 2012년 4월 개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