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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여행시 건강관리 조심하세요”

김부삼 기자  2009.02.15 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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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등지를 오가는 여행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입국자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입국자 1000명 중 2명(0.19%)이 설사와 구토, 복통, 발열, 기침 등 건강이상 증세를 보였다.
특히 동남아시아(최종탑승지 기준)의 경우 건강이상자 분포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필리핀이 1.59%로 가장 높았고 캄보디아(0.98%), 태국(0.66%), 인도네시아(0.61%), 베트남(0.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검역소 측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양치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닭, 오리 등 가금류 농장, 판매시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검역소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환자 발생이 늘고 있다"며 "해외여행 후 고열, 기침, 인후통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검역소와 보건소 등에 신고하고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