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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장 출마 예정 노용수씨 고발

김부삼 기자  2009.02.12 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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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박기춘 위원장은 12일 시흥시장 재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 출마 예정인 노용수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고발장에서 노용수씨가 지난해 12월 각종 행사에서 선거용 명함을 불법으로 배포했고,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흥시 신청동 소재 유사선거사무실 운영, 홍보문구가 적힌 광고판을 게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노용수씨의 부인 민모씨에 대해 10일 시흥시 소재 대야동 한국산업교육원에서 실시한 노인요양원 관련 교육 종료 후 교육생들에게 노용수씨 명함과 함께 노용수씨가 출판한 책을 무상으로 배포한 사실을 추가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한나라당 소속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재임 중 직무와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실시되는 이번 시흥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자 하는 노용수씨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은 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한나라당 소속 노용수씨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