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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울산 석안회(석유화학단지 안전환경관리위원회) 경영층과 화학사고 예방 위한 간담회 개최

정윤철 기자  2021.06.17 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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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강현철)은 17일 오후 2시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들의 경영층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확산 등으로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는데 의미 있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처벌에관한법률(약칭: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기업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안전·보건에 대한 의견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경영층의 안전리더십 실행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했다.

 

이어, “울산 석유화학단지는 약 50년 전부터 설비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노후화 등으로 최적 상태의 설비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에는 커다란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경영책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라며 다음 사항을 당부했다.

 

우선, 안전작업허가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화학공장은 보이지 않는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사전에 반드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안전조치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력업체가 시행하는 정비·보수 작업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대형 화학사고 대부분이 정비·보수·청소 등 비핵심·비정형적인 작업에서 발생하므로, 작업 전에 설비 등의 유해위험정보 제공, 안전작업절차, 비상시 대응요령 등을 사전에 알려주어야 함을 설명했다.

 

노후된 설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울산석유화학단지는 70년대부터 화학설비를 가동해오면서 주기적으로 설비를 유지·관리해 왔지만, 독성물질을 취급하는 설비의 경우 소량의 누출이라도 인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설비관리에 체계성을 갖추어 운영하도록 재차 당부했다.

 

이에, 기업들도 화학사고 등 재해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인식에 공감하며, 각 업체별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리더십 실행을 통해 안전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현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차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을 이해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고 책임자가 안전관리 의지 표명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