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국내 최고, 최대 및 세계적 관광박람회로의 도약기반 조성과 성공적 개최를 위한 회의를 열고 B2B 전략과 참가 업체 간 네트워크 형성 등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회 프로젝트 개발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 주재로 지난달 30일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박람회의 기본방향을 정하고 지난 2년간 호응을 은 세계음식페스티벌의 관광산업 측면 확대와 관광학도의 고용활성화를 지원하는 관광업계 고용박람회도 개최해 박람회속의 박람회로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도관광협회, KOTFA, 학계 등이 참가해 2008년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전문적 평가를 맡았던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이훈 교수의 박람회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보고와 2009년 계획(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에 의하면 박람회의 경제효과 측면에서 볼 때, 관람객 지출액은 1인당 내국인은 약 2만8000원, 외국인은 약 72만원 정도로 총지출 규모는 49억1500만원이며, 국내외 참가기관 총지출 규모도 73억원으로 경제파급 효과가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대학교 관광대학 엄서호 교수는 주한 외국인을 겨냥한 마케팅과 인근 시도와의 DMZ 공동마케팅, 그린벨트의 관광자원화 모색, 특히 외국관광객을 겨냥한 경기도 산업관광의 상품화 전략 등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2009년도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동아시아 3대 박람회로 육성시켜 한국의 관광 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