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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부 주관 행사로 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개최

홍경의 기자  2021.06.09 1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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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6시10분 중구 훈련원공원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10일 오후 6시10분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에서 제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선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처음 정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개최된다.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26년 6월10일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자주 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기념식 시간이 오후 6시10분으로 정해졌다.

 

순종 인산 행렬이 돈화문을 출발해 금곡으로 가던 중 만세시위가 일어났던 8곳에 포함된 훈련원공원이 기념식 장소로 선정됐다.

 

훈련원공원은 조선시대 병사의 무술훈련을 강습하던 곳이다. 이 공원은 1907년 8월에 군대가 해산됨에 따라 폐지된 후 학교, 헌법재판소, 주차장 등으로 쓰이다가 1997년에 준공됐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유족, 정부 주요인사,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주제는 '모두의 만세! 완전한 희망이 되다'다.

 

배우 최불암씨가 독립유공자 심훈 선생이 1926년 4월29일 순종의 국장이 준비되고 있는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읊었던 시 '통곡 속에서'를 낭독한다.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재평가되고 독립만세를 불렀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