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의 올 4월 경상수지(속보치)가 전년 동월보다 6.4배 증가한 1조3218억엔(약 13조 46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는 2015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 크게 떨어진 수출이 회복된 영향이 크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와 해외투자로 벌어들이는 이자와 배당 수입 동향을 보여주는 1차 소득수지, 여행수지를 포함한 서비스 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무역수지 흑자는 2895억엔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에는 9269억엔 적자를 냈다.
수출은 38.0% 증가한 6조8255억엔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달에 하락한 자동차 수출이 회복되고 반도체 등의 제조장치도 견조했다. 수입은 11.3% 늘어난 6조5360억엔에 그쳤다.
1차 소득수지는 해외 자회사의 배당 수입 증가로 7.3% 늘어난 2조1753억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수지는 9548억엔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소비에서 일본인의 해외여행 소비를 뺀 여행수지는 160억엔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