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6월5일은 환경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며, 1972년 제정됐지만 코로나19 확산 후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해 환경오염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폐플라스틱·비닐 발생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급증했다.
유통업계는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고려한 '가치·그린소비' 등의 착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힘을 모은 선순환 사례가 주목 받고 있다.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 2016년 기준 173개국에서 플라스틱은 최대 2300만t이 바다로 유입됐다. 2050년에는 해양 생물보다 플라스틱 증가량이 더 커질 거라는 예측도 있다.
코카-콜라는 환경재단이 진행하는 '2021 지구쓰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 심각성을 알리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코카-콜라 글로벌 재단 후원을 받아 동참했다. 쓰레기 정화 활동에 힘쓰는 국내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고, 해양·습지 보호 필요성 관련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지구쓰담 캠페인에는 총 1만8812명이 후원했다. 시민 1079명과 단체가 정화활동에 참가해 해양 쓰레기 약 12t을 수거했다. 올해는 16개 단체 중 해양 정화활동을 하는 9개 팀을 지원한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말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세계자연기금(WWF), 테라사이클과 함께 했다. 한 번 사용된 플라스틱이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유용한 굿즈로 돌아오는 자원순환을 경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매월 1회씩 3회차에 걸쳐 총 3000명을 선정했다. 신청자 약 2만명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100ℓ 상당 제로웨이스트 박스는 평균 75% 수거율을 기록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소비자 참여로 자원 순환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환경부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 '페트 줄게, 새 옷 다오'를 실시했다. 페트병 분리배출 관련 소비자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5일까지 라벨을 제거한 페트병 15개를 '블랙야크' '나우' 페트병 재활용 티셔츠로 교환해준다. 페트병을 전달할 블랙야크 매장과 희망 제품을 미리 신청한 소비자에 한해서다.
락앤락은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락앤락 제품 외에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세척해 가져오면 온라인 적립금을 제공한다. 수거한 플라스틱은 테라사이클의 R&D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할 예정이다.
SNS 해시태그를 활용한 환경 챌린지도 인기다.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 프라이탁은 지난달 19일부터 자전거 메신저 힙백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5년간 버려진 트럭 방수천을 사용, 재활용 제품 90개 이상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친환경 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소비자가 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라이탁 매장에서 제품을 대여한 뒤 라이딩 사진을 해시태그 #ride with Freitag과 함께 올리면 된다. 대여한 제품은 2주 뒤 반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