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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차관, IAEA 사무총장 면담…'日오염수 방류' 역할 당부

강민재 기자  2021.05.29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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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협력 논의"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 면담…양·다자 협력 강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28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IAEA의 역할을 당부했다.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최 차관은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29일 외교부가 전했다. 

최 차관은 국제 비확산 문제, 원자력 기술 응용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페터 라운스키-티펜탈 오스트리아 외교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고위급 교류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한·오스트리아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양자는 물론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