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73.7%, 65~69세 69.8%, 60~64세 61.6%"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하루 사이 60~74세 24만명 이상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하면서 고령층 예약률이 67.2%로 올라갔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당일 신속 예약으로 이틀간 7500명 가까이 동네 병·의원에서 서둘러 예방접종을 마쳤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고령층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67.2%다. 하루 사이 24만2789명이 추가로 예약을 마치면서 전체 대상 909만4437명 중 610만8560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했다.
이들의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뤄진다.
나이대별 예약률은 6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70~74세 73.7%(212만8597명 중 156만9316명), 10일 시작한 65~69세 69.8%(300만6060명 중 209만9477명), 13일 시작한 60~64세 61.6%(395만9780명 중 243만9767명) 등이다. 모든 고령층에서 예약률이 60%를 웃돌았고 70대에 이어 65~69세도 70%에 육박했다.
이외에도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60.0%(8021명 중 4815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75.5%(36만6591명 중 27만6910명)의 예약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65~74세는 2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70~74세 52만2265명(24.5%), 65~69세 38만5931명(12.8%) 등 90만8196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도 1352명(16.9%) 예방접종을 받았다.
60~64세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한다.
위탁의료기관 1차 접종자는 46만2660명이 늘어 27일부터 이틀간 103만7509명이다. 이 가운데 당일 신속 예약을 통한 접종자는 28일 3232명이 늘어 총 7486명이다. 나머지 12만425명은 예비명단 접종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