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종가 기준 5거래일 만에 8만원 회복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0.7% 올라 318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65.51)보다 23.22포인트(0.73%) 오른 3188.7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3172.09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97억원, 13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892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운수장비(3.74%), 은행(3.28%), 섬유의복(1.73%), 기계(1.73%), 제조업(1.02%), 화학(1.00%)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63%) 오른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5거래일 만에 8만원을 회복했다.
이어 LG화학(3.61%), 삼성바이오로직스(1.22%), 현대차(5.22%), 삼성SDI(0.63%), 셀트리온(1.67%)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40%), 카카오(-2.4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4.08)보다 3.38포인트(0.35%) 오른 977.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974.55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1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883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5%), 펄어비스(-0.17%), 씨젠(-0.58%), CJ ENM(-1.39%) 등은 내렸으나 셀트리온제약(3.45%), 에코프로비엠(1.01%), 카카오게임즈(1.56%), 에이치엘비(3.53%), SK머티리얼즈(1.35%), 알테오젠(0.14%) 등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