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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자신이 적임자"라 경북서 지지호소

홍경의 기자  2021.05.28 15: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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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28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경북도당에서 열린 핵심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제각각 자신이 적임자라며 당심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는 순서대로 단상에 올라 야권단일화를 통한 대선 승리를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선거에서 이뤄야 할 것은 분명하다며 대선을 위해 어떤 개혁을 할까를 두고 경선해야 한다“며 ”더 젊은 세대가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 기득권에 배척당하지 않고 오직 애국심과 능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후보는 “큰 전쟁을 치루지 않은 후보를 사령관에 임명할 수 없다”며 이준석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누가 당 대표 역할을 해야 복이 있고 재수가 있는지 봐달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후보는 “대구·경북 당원이 아니었으면 일찍이 당은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이제 문재인 정권의 교체 희망을 가지게 됐다. 계파 없는 정치인으로 야권 단일화해서 대권 승리하겠다”고 했다. 

조경태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TK신공항을 반드시 건립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 같은)무능한 대통령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능력있는 후보를 만들어 대권에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후보는 “당의 능력을 키우고 자강을 이루기 위해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정책을 아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며 “당을 팔아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헌신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