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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0.1% 하락 마감…LG화학 이틀째 급락

황수분 기자  2021.05.27 17: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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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전 거래일(3168.43)보다 0.09% 내린…3165.51 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0.1% 하락해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68.43)보다 2.92포인트(0.09%) 내린 3165.5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 2796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과 개인은 2663억원, 4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84%), 화학(-1.42%), 운수장비(-1.33%), 보험(-0.92%), 의약품(-0.83%) 등이 하락했고 건설업(2.85%), 기계(2.11%), 철강금속(1.97%), 운수창고(1.38%), 섬유의복(1.2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00원(0.25%) 내린 7만9600원에 장을 마쳤고, 네이버(-1.38%), LG화학(-3.49%),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현대차(-1.34%), 삼성SDI(-0.16%), 셀트리온(-0.55%), 기아(-0.62%)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2.03%)와 카카오(4.6%)는 강세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이날 하락으로 이틀 연속 급락해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인 CS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도로 변경했다.

CS측은 2차전지 사업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면 LG화학도 할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66.06)보다 8.02포인트(0.83%) 오른 974.0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1054억원, 17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19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5.04%), 에코프로비엠(1.2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0.60%), 펄어비스(-0.17%), 카카오게임즈(-2.10%), 씨젠(-1.58%), CJ ENM(-0.81%), 에이치엘비(-0.76%), SK머티리얼즈(-0.78%)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