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광주·전남 출범…"與 대선승리 초석 역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 전국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이 내달부터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별 조직을 순차적으로 출범시킨다.
다가올 더불어민주당 전국순회 대선 경선을 앞두고 권역별 세확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평화광장 소속 의원들은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공동대표인 조정식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최혜영, 문정복, 김영진, 박홍근, 전용기, 김성환, 이해식, 김윤덕, 이형석, 홍정민, 민형배, 박성준, 이수진 의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의 역할을 하자는 데 공감했다"며 "다음 한 달 동안 중앙 (조직) 출범 이후 전국에 시도 권역별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미 출범한 경남·충북 조직 외에 오는 6월1일 광주와 전남 민주평화광장을 출범하고 이후 세종·제주·전북·서울·인천 등 순차적으로 지역별 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 출범식은 이형석·민형배 의원의 준비를 통해 지역구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 출범식은 주철현 의원의 준비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그는 "6월까지는 전국 시도별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마칠 계획"이라며 "6월 15일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한 날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민주평화광장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국제관계를 주제로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