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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최대 80㎜…수요일 낮 기온 22~25도·내일 오전까지 강풍(오늘날씨)

황수분 기자  2021.05.26 09: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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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요일인 26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제주도(북부와 서부해안 제외) 20~80㎜, 제주북부와 서부해안 5~30㎜다.

특히 이번 비는 산지와 남·동부(서귀포시, 남원읍, 표선읍, 성산읍)에 많은 양이 오고, 북·서부 해안(한림읍, 애월읍, 제주시, 조천읍)에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다.

이날 밤부터 평균 풍속 초속 8~13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7일에는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부터 다음날인 27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