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압타바이오(283780)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25일 압타바이오는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8%(1500원) 오른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후보물질 APX-115를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위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지 14일 이내 환자도 치료대상에 포함됐다.
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 위한 압타바이오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현재 당뇨병성 신증을 적응증(치료범위)으로 유럽 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다.
압타바이오는 이 물질에 대해 지난해 12월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 글로벌 임상시험 기관인 코방스(COVANCE)와 임상 수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PX-115'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저해 시켜 근본적으로 감염을 저지하고, ▲이미 감염된 세포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폐렴 및 폐 섬유화 치료 기능을 입증했다.
또한 'APX-115'는 감염 세포 사멸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기능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