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8% 하락…940선 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속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1.8% 가까이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56.42)보다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3155.91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3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매도 랠리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기관은 각각 1767억원, 506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은행(0.89%), 음식료업(0.8%) 등은 올랐지만 의료정밀(-1.77%),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철강금속(-1.07%), 전기전자(-0.85%), 비금속광물(-0.76%)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차(0.22%)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0%) 하락한 7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45%), LG화학(-0.22%), 네이버(-1.2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카카오(-0.43%), 삼성SDI(-1.24%), 셀트리온(-2.42%)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65.63)보다 17.26포인트(1.79%) 내린 948.3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4% 내린 965.23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외국인은 각각 607억원, 69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6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에이치엘비(1.8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1.85%), 카카오게임즈(-0.20%), 씨젠(-2.77%), SK머티리얼즈(-3.67%), CJ 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