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한번 맞은 사람수 450만 명 차로 영국 추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가 붙어 영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서 22일 기준 독일의 실시 주사횟수는 4460만 회에 이르렀고 영국은 6020만회에 달했다.
영국이 1560만 회 앞섰다. 한 달 전인 4월23일 기준으로는 2510만 회 대 4560만 회로 격차가 2050만 회였다.
즉 최근 한 달 동안 영국은 1460만 회를 주사했고 독일은 1950만 회 주사해 독일이 490만 회 정도 많은 것이다.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지난해 12월8일부터 가장 빨리 접종 주사를 시작했으며 EU 최강국이나 27개 회원국 일원으로 공동 구매하고 공동 개시한 독일은 스무 날 늦게 시작했다.
독일은 3개월 넘게 영국에 크게 뒤졌지만 4월부터 속도를 내 EU 중 최다 주사실시 국으로 영국을 근접 추격하고 있다.
주사횟수 절대 규모에서 영국은 인도 다음으로 세계4위이며 독일은 브라질 다음으로 세계6위다. 양국 주사횟수의 전인구 대비율을 보면 영국은 88.1%이고 영국보다 1600만 명 인구가 많은 독일은 53.1%이다.
그러나 최소한 한 차레 주사를 맞는 사람 수에서 영국은 3775만 명이고 독일은 3325만 명으로 차이가 450만 명밖에 안 난다. 이는 후발주자 독일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맞히려는 방침이고 느긋한 선발주자 영국은 한 사람이라도 더 완전 접종시키려는 주의인 탓이다.
실제 완전 접종자는 영국이 2210만 명인 데 비해 독일은 1140만 명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