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경기에 차질을 빚었다.
21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히로시마 구단은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등 선수 5명과 코치 1명, 구단 직원 1명 등 총 7명이 감염됐다.
이들 모두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7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히로시마 구단 내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경기 일정 소화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히로시마는 21일부터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 "일본야구기구(NPB), 관할 보건소와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