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20일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정고시 합격증 전달식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꿈드림은 이번 제1회 검정고시에 합격한 13명(전체합격 10명, 부분합격 3명)의 청소년 가운데 전체합격한 10명을 대상으로 합격증 전달식을 가진 것이다.
꿈드림 직원은 직접 전체합격한 청소년의 가정을 방문해 합격증과 꽃, 소정의 선물을 전달한 것은 물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전체합격 청소년 ㄱ씨는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에 나가지 못해서 답답했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축하해주시니 감사하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드림 관계자는 “센터에 다같이 모여 합격을 축하하고 합격증을 전달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청소년 각 가정으로 찾아가가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운영하는 입장에서 수고로운 면은 있었지만 청소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 및 인터넷 강의 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돕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만9~24세) 누구나 꿈드림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아울러 학습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