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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광주서 대권 도전 의사 밝혀…"87체제 종식,대한민국 3.0시대로"

김세권 기자  2021.05.19 2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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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초읽기 "경제·복지·외교·통합 과제 해결" 적임자
"먹고사는 문제 해결 생활진보로 가야, 김대중·노무현 신념 지도자"
광주 대학·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방안, AI·건강도시 비전제시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19일 광주를 방문해 대선 출마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일부 기자와 만나 조만간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방미 이후 출마 선언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대선 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이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4기 진보 민주정권을 세워야한다.

 

87년 체제를 종식하고 21세기에 맞는 혁신성장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1.0이 정부 수립이었다면, 2.0은 민주정부수립, 3.0은 디지털정부 수립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차기 대통령은 혁신경제, 복지, 외교, 통합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진보가 과거처럼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먹고사는, 기술혁명 등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진보가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DJP연합과, 김 대통령이 YS사람인 정세현 통일부장관 기용,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FTA 돌파 등 처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념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권 후보 경쟁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광재 의원의 싸움이 될 것이다고 내다보는 등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또 전남대와 조선대 등 지역 대학과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방안과 함께, 에너지, 인공지능(AI), 건강도시 등 광주발전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5·18묘지 참배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은 일류 국민이다.

 

국민이 강하고, 지도자가 약한 나라다. 일류 국민은 이제 일류 국가를 명령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대권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