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9일 오후 2시 12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0여 분 만에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8대와 진압대원 등 129명을 동원하는 한편, 산림청에 산불 진화용 헬기 지원을 요청해 화재 진압을 벌였다.
이 불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35분께 큰 불길이 잡히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나면서 자체 진화에 나섰던 건물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화재 연기를 목격한 시민 등에게 걸려온 신고 전화도 30여건이나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