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대금 전 거래일보다…6% 증가
코스닥 공매도 1위는 제넥신 134억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8일 코스피·코스닥에서 거래된 공매도 대금은 총 5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내 외국인의 공매도 비중이 늘어 공매도 대금이 전 거래일보다 약 6%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730억원 규모의 공매도가 이뤄졌다. 전 거래일(4479억원) 대비 5.6% 늘었다.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 14일 이후 연일 증가세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410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기관이 534억원으로 전날보다 43.4% 줄었고, 개인은 88억원으로 전날보다 21억원 늘었다.
코스닥에서는 1143억원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1317억원)보다 13.2% 줄어든 규모다. 외국인 거래대금이 9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개인은 각각 122억원, 4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HMM이 42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171억원), 삼성전자(154억원), SK이노베이션(146억원), 네이버(136억원) 순이다.
코스닥에서는 제넥신(134억원), 현대바이오(6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56억원), 네이처셀(54억원), 에스엠(3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