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지난 15일 오전 10시5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37분여 만에 꺼졌다.
불은 샌드위치판넬로 이뤄진 사육동 1동을 절반 가량 태웠으며, 열풍기 및 집기비품 등이 소실됐다.
이 과정에서 사육동 안에 있던 병아리 6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장비 9대와 인원 26명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 광역화재조사팀은 사육장 입구 배전반에서 화염이 분출했다는 소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