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68만242명…누적 사망 1만1489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64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닷새 째 6000명대를 기록,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8만242명으로 늘어났다.
16일 NHK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22명으로 5일 연속 6000명 대를 기록 중이다.
오사카(785명)와 도쿄도(772명)가 가장 많다. 아이치현(596명), 홋카이도(566명), 후쿠오카현(522명) 등도 500명 이상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날 사망자는 93명이 나왔다. 오사카가 42명으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도쿄 11명, 효고현 7명, 후쿠오카현 6명, 사이타마현 4명 등의 순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89명이다.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홋카이도 등 3곳을 추가해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9곳으로 늘렸고 만연 중점조치 지역도 10개 도·현으로 확대했지만 확산세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오는 7월23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최고경영자(CEO)는 CNN 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는 "자살 임무"라며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