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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1% 반등한 3150선 마감

황수분 기자  2021.05.14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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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만100원 마감…2.04%↑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15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122.11)보다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에 마감했다. 지수는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419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3억원, 39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의약품(4.38%)과 의료정밀(3.55), 유통업(1.81%), 섬유의복(1.07%) 등은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1.82%)과 음식료품(-1.52%), 운수창고(-1.39%), 은행(-0.5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2.04%)오른 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장중 한때 8만원 선이 붕괴된 뒤 전날 7만원 대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던 삼성전자는 이날 8만원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9.47%)와 삼성SDI(3.99%), 셀트리온(2.08%), NAVER(1.48%) 순으로 올랐다. 반면 카카오(-0.46%)와 현대차(-0.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1.77)보다 14.95포인트(1.57%) 오른 966.72에 마감했다. 지수는 2.14포인트(0.22%) 오른 953.91에 출발했다. 1% 미만 상승폭을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께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더니 한때 967.18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91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1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2.58%)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29%)과 셀트리온헬스케어(3.36%), 스튜디오드래곤(2.90%), CJ ENM(2.82%), 셀트리온제약(2.48%)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