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일 오후 1시 46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항에서 5t 냉동 탑차가 부두에 정박 중인 어선(2.99t) 위로 올라타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어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또 차량에서 유출된 기름을 긴급 방제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은 "운전자가 짐을 옮기던 중 갑자기 차량의 주차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행히 어선 떄문에 차량이 바다에 빠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