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통영시는 기온상승 등 환경변화에 따라 위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하절기 방역소독 추진을 위해 5월초 친환경 해충퇴치기인 포충기 10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충기는 LED 램프를 이용하여 해충을 유인해 포획, 방제하는 친환경 해충퇴치기이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물리적 방제법으로 인체에 해가 없으며, 자동 점등·소등되어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위생해충을 구제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방제기구이다.
주요 설치장소는 관광지, 공원, 해충민원 빈발지이며, 기존 7개소 16대가 설치돼 있고, 2021년에는 서호전통시장, 안정근린공원, 서피랑공원 등 6개소에 10대를 추가 설치했다.
포충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관광지나 민원 다발지역의 상시 방역효과로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위해충 감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보건소는 "하절기 집중 방역 및 포충기 설치를 통해 위해충의 효과적인 방제 및 감염병예방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