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치현 신규 확진자는 679명…역대 최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의 수도 도쿄도에서는 96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9061명으로 집계됐다.
12일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969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874명으로 전주(약 798명)의 109.4% 규모로 증가했다.
969명 가운데 20대가 27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가 199명, 40대가 147명 등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100명이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86명이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50명→879명→708명→609명→621명→591명→907명→1121명→1032명→573명→925명→969명 등이다.
오늘 부터는 도쿄도(東京)와 오사카(大阪)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에 발령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발령 연장 기간이 시작됐다. 아이치(愛知)현·후쿠오카(福岡)현은 이날부터 새롭게 발령 대상으로 추가됐다. 당초 발령 기한은 지난달 25일부터 11일까지였다. 연장 기한은 12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아이치현의 신규 확진자는 679명이다. 전날(578명)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