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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일부터 위기 관광업체에 200만원 순차 지급

김도영 기자  2021.05.09 1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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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 놓인 관광업체에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지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시가 5000개 관광업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선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놓인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은 서울시가 서울 소재 관광·마이스(MICE) 소상공인 5000곳에 업체당 200만원씩 1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약 2주간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지난 7일 기준 모두 3986곳이 접수를 완료했다. 접수 첫 날에만 1700여개의 업체가 몰렸다. 그만큼 자금 지원이 절박한 관광업체가 많다는 얘기다.

서울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선다. 폐업한 곳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운수업 중 관광유람선업, 관광순환버스업은 10인 미만, 연매출 80억 이하여야 한다. 자금 신청 기한은 오는 14이 오후 6시까지다.

조미숙 관광정책과장은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지원이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의 시련을 이겨낸 관광.마이스 업계가 재도약 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