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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규 확진자 8명…47일 만에 한 자릿 수 감소세

김도영 기자  2021.05.08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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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 수 확진
사하구 목욕탕·동구청 관련 연쇄감염 지속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에서 목욕탕, 구청 등의 연쇄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며 코로나19 신규확진가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 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22일(8명) 이후 47일 만이다.

부산시는 8일 오전 8명(부산 5238~5245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5245명이다.

먼저 연쇄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소재 목욕탕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확진자 동선에서 이 목욕탕이 확인돼 조사를 시작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용자 4명, 가족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해당 목욕탕 여탕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목욕탕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또 동구 좌천동 주민센터 관련 접촉자 156명을 조사한 결과, 주민센터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구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명(구청 직원 4명, 주민센터 직원 1명, 주민센터 접촉자 1명)이 됐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3명, 경남 진주시 확진자의 가족 1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3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완치자는 총 4800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22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7934명(접촉자 4649명, 해외입국자 3285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323명(타지역 확진자 19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2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7일까지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7만2131명 중 6만4692명(접종률 89.7%), 2분기 대상자 37만9747명 중 16만3072명(접종률 42.9%)이 접종을 마쳤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 기간 중 학교 방문을 위해 외출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1명을 적발,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부산에서 자가격리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260명(확진환자의 접촉자 165명, 해외입국자 95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