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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날씨,찬공기로 서늘함 감돌아…내일 출근길,황사밀려 탁한공기·곳에따라 비·돌풍·우박 기승(내일날씨)

황수분 기자  2021.05.06 1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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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서부·충남서해안 등에 돌풍 불어
수도권과 강원영서…1~2시간 비 소식도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나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금요일인 7일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서부와 충남서해안 등에 최대 시속 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도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다.

 

오늘 퇴근길에는 서늘함이 감돌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추고는 있지만 상층으로는 찬 공기가 머물러 다소 쌀쌀하다. 높은 하늘에 떠 있는 모래 먼지도 일부 떨어지면서 공기도 탁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서부·충남서해안·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 매우 강하게 분다. 그 밖의 지역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돌풍이 부는 곳이 있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권·전북, 전남동부내륙·경북권·경남서부내륙에 한때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이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으나, 중부지방과 전북동북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전북북동부·경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10㎜를 오간다. 충청권과 전북·전남동부내륙·경북권·경남서부내륙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린다.

지난 5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특히 황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새벽에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5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5도, 부산 21도, 제주 25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