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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팬데믹 종식 위해

김성훈 기자  2021.05.06 06: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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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제 위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무역대표부(USTR)가 코로나19 백신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재산권(IP)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는 IP 보호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지만, 이 팬데믹 종식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IP)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지금은 국제 보건 위기고, 전례 없는 조치를 요하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고 이번 입장 발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전 세계적 백신 불평등이 화두가 되는 가운데 미 의회와 비영리기구 등에선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빈곤국 지원을 위해 백신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면제하라는 압박이 제기돼 왔다.

 

백악관은 IP 면제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자국 내 백신 생산 이후 세계에 공급하는 방안과 비교 평가하겠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