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서울대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로 알려진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여정성 교육부총장 겸 코로나19 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학내 서신을 통해 "대학 정상화를 위한 방역시스템 구축 노력의 하나로 시범 실시한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 사업이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란 검체 체취부터 분자 진단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해 2시간 이내 문자메시지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에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결과를 알기까지 약 6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엔 검체 확인 시설을 검체 채취소 바로 옆에 둬 검체를 외부 시설로 옮기는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원스톱 신속진단검사센터'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오전 11시30분~오후1시30분 제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정식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는 아울러 다음 학기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