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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날씨, 오후 6시 '초속 20m 이상 강풍'…긴급대응태세 강화

황수분 기자  2021.05.04 1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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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기상청은 4일 오후 6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부산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를 들어가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현장 긴급대응팀 71개 분대(353명)을 편성해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상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확대(경보 발효 시 30%, 대형재난 발생 시 50%이상 비상소집)할 방침이다.

또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내 재난 감시카메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평상시 23대로 운영하던 119신고 접수대를 비상 단계별 상황에 맞게 68대(주접수대 23, 보조접수대 45)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상레저기구 운항금지 조치, 낚시객·관광객 등 해안가 위험구역 출입통제에 나선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5일 오전까지 평균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또 5일 새벽까지 30~80㎜ 상당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