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1명, 4일 오전 20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 가족, 지인 등 일상생활 속 감염이 지속되는 등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시 누적 확진자는 총 5158명이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오후 1명, 4일 오전 20명 등 하루새 21명(부산 5138~5158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해 격리 중이던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19명(이용자 7명, 접촉자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감염원 불명 6명, 울산시 확진자의 가족 1명, 경남 김해시·전남 여수시 확진자의 지인 각 1명,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 등도 양성 판정됐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 공무원 3명이 확진된 동구청 관련, 전날 직원 559명과 민원인 207명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398명(타지역 확진자 28명, 검역소 의뢰 확진자 2명)이며, 이중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